다양한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미래의 결제 시스템

PATENT SQUARE Offical Writer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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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p2pay >


최근 소비자의 지갑은 점차 가벼워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전에는 현금과 신용카드가 결제의 주요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어플리케이션, QR 코드 등을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후 도래할 결제 시스템은 이보다도 더 다양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얼굴, 손바닥과 같은 생체 인식 방법부터 블록체인을 이용한 플랫폼, 더 나아가 가상 화폐를 발행하며 상용화에 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Design close up에서는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신한은행이 보여주는 블록체인 기술과 은행의 미래

< ©CRYPTONEWSZ >


신한 은행이 전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신용거래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특허를 취득했다.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송금, 개인 인증에만 한정되어 쓰여온 기술이다. 즉 거래 기록이 담긴 블록(Block)을 하나의 은행이 아닌 여러 개인에게 나누어 주며, 참여자들이 블록을 승인하면 기존 블록체인에 연결 후 송금이나 개인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원리이다. 신한 은행은 이번 특허를 통해 신용한도 발급, 일시불 및 할부 등의 신용거래,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등의 광범위한 기술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 되면 인공지능 스피커 혹은 사물인터넷기기를 통한 결제가 보편화될 수 있다. 신한 은행은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대표적인 기술은 일회용 비밀번호(OTP)로 고객의 증명자료를 은행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여신 가상화폐 생성 장치 및 여신 가상화폐 관리 장치 (1020170161354) / 신한카드 주식회사, 페이민트 주식회사, ㈜블록체인팩토리 >


○ 손바닥, 지문 등으로 진행하는 생체 결제 시스템

< ©WHOLEFOODS >


아마존(Amazon) 기업에서 새로운 거래 시스템인 오르빌(Orville)을 도입한다. 지금까지 생체인식 결제 방식이 보통 지문과 연관되어 있었다면, 아마존에서는 개별 소비자의 손도장을 인식하여 진행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먼저 소비자가 자신의 손바닥을 아마존 계정에 등록한 후, 실물 매장에 가서 손바닥을 스캔하면 그 계정에 연동된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구조이다. 보통 실물 카드가 결제되는데 3~4초가 걸린다면, 오르빌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인 삼백만분의 1초에 결제가 처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물 카드 혹은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손바닥으로 모든 물건을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페이스북에서 발행하는 가상 화폐 Libra


< ©COINDESK >


페이스북은 Libra token(리브라 토큰)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비자, 페이팔, 우버 등의 기업이 속한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리브라는 현재 세계적인 은행이 각 나라에 자금을 송금할 때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를 주도하는 기업인 리플(Ripple)이 보유 중이다.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금융 시스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에서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처럼 차세대의 화폐가 될 가능성을 점치며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예정 상용시기인 2020년보다는 늦은 시기에 시장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Smile To Pay’

< ©ALIPAY >


알리페이(Alipay)는 얼굴 인식 결제 기술이 상용화되었음을 밝혔다. 이는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KFC의 레스토랑의 ‘Smile to Pay’에 기반을 두었는데, 사용자는 얼굴 스캔과 휴대폰 번호만 등록해두면 차후에 카드를 들고 오지 않아도 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1~2초만에 얼굴인식부터 결제가 이루어지며 특히 실시간 감지 알고리즘(Live-ness detection Algorithm)과 3D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신원을 정확하게 감별한다. 등록된 사람의 사진을 통해 결제를 하는 등의 오류를 막기 위해 도입된 알고리즘은 사진, 비디오 등을 차단하며 오로지 사람이 직접 와야지만 얼굴이 스캔되도록 돕는다.


○ 셀카로 간편하게 진행하는 결제 시스템

< ©PAYMENTSPOST >


아마존(Amazon)이 셀카를 통해 결제를 하는 시스템인 Pay-by-Selfie를 개발했다. 즉 설치된 기계에 셀카를 찍으면, 시스템은 등록된 사용자의 사진과 매칭을 한다. 만약 이 매칭이 긍정적이라면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결제가 이루어진다. 다른 얼굴 인식 결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시스템은 매우 다양한 대응 방법을 갖추고 있어서 매칭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사용자에게 고개를 저어보거나 다른 각도로 찍으라는 등의 명령을 한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결제 시스템이 4자리의 비밀번호를 눌러 진행되었기 때문에 비밀번호 입력할 때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손으로 가리거나 몸을 돌리는 등의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러한 순간을 없애고 빠르고 간편하게 셀카를 찍어 자신만의 암호를 가지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 Image analysis for user authentication (16159386) / Amazon Technologies, Inc. >


○ 모든 결제 수단을 통합한 단말기의 등장

< ©YERIM IT >


예림아이티에서 출시한 올인원(All-in-one) 결제 시스템은 신용카드, 제로페이, IC 카드부터 마그네틱카드, QR코드, NFC 등 모든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현재 다양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상점에는 이 모든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단말기가 도급되어 있지 않다. 특히 전통시장 같은 경우 단말기를 설치함에 있어 환경적인 어려움이 존재하며 수수료의 부담 역시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림아이티 단말기의 경우 크기가 작고 휴대성이 뛰어나 장소에 불문하고 쓰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된 결제 시스템이다 보니 수수료 부담 역시 적다. 어플과 연동이 되어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 다양한 결제 시스템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 ©ROAMOFTTECH >


다양한 결제 시스템이 나타나는 만큼 소비자 역시 결제 방식에 있어 여러 가지 수단의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문제점이 나타났다. 상점에서 모든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환경적으로 기계를 설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다양한 미래의 결제 플랫폼이 한국에 상륙하기 위해서는 쓰는 사용자의 인식도 중요하지만 이를 도입할 상점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앞서 언급한 결제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방법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설치 비용이 크며 대형 마트에서만 접근하기 쉽고 노년층의 경우 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차후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모두에게 접근성과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결제 시스템이 도래하길 기대해본다. (자료인용 : 특허청 디자인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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