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면 뿌리세요, '스프레이어블 슬립'

PATENT SQUARE Offical Writer
2021-04-06
조회수 196

현대인에게 '수면'이란 애증이 교차하는 단어입니다. '오랜 시간' '푹' 자야 하는 걸 알면서도, 평일에 조금 자고 주말에 몰아 자는 식으로 지내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까요. "주말에 몰아서 자는 방식으론 피로를 제대로 풀기 어렵습니다"라는 의사의 조언이 귓가에 메아리치지만, 애써 못 들은 척 하면서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 아마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대다수가 여기 해당될 거라 예상해봅니다^^; 


더욱 난감한 건 수면시간을 꼬박꼬박 지키면서도 매일이 피곤한 분들입니다.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통 오질 않는다거나, 자다 깨다를 반복한다거나 하는 등, 수면의 질이 낮아 피로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억지로 깊은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에 의존하는 분도 있지만, 수면제의 부작용이 오히려 질 높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수면이 부족해 피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나 일에 열중하지 못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늦게까지 깨어있게 되고, 그러다 또 잠을 설치고......


이런 악순환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오직 하나, 제때제때 숙면을 취하는 것 뿐!!!

'자고 싶을 때 잘 수만 있다면...'


'밤에 잠 잘 시간이 모자란데, 쪽잠이라도 푹 잤으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던 분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 때문에 발명가가 어지간히 잠을 설쳤나 봅니다. 아니면 본인이 그들 중 한 사람이었거나요. 아마 오늘 소개해드릴 '스프레이어블 슬립(Sprayable Sleep)'이 이분들의 오랜 번민과 고뇌를 해결해줄 멋진 발명품이 될 듯합니다.

< 출처: 인디고고(https://www.indiegogo.com/projects/sprayable-sleep-sleep-you-spray-on-your-skin) >


조만간 출시될 '스프레이어블 슬립'의 사용법을 한 줄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가 될 듯합니다.


'스프레이어블 슬립'은 그동안의 '먹는' 수면제가 아니라 '뿌리는' 수면제이기 때문이죠 ^^


'스프레이어블 슬립'은 쉽게 잠을 잘 수 없는 불면증 환자들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발명자가 불면증 환자였을 거란 가설이 힘을 얻는 순간!) 피부에 직접 뿌리기만 하면 1시간 이내로 깊게 잠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프레이어블 슬립'의 주요 성분인 티로신(천연 아미노산)과 멜라토닌이 피부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잠을 유도하는 원리랍니다.


여기서 잠깐! 멜라토닌이란 말을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멜라토닌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경까지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숙면을 유도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피로를 풀어주며 비만을 억제하는 등,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한 신체작용을 이끌어내는 물질이죠^^ 물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체내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게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이렇게 인공적으로 만든 멜라토닌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합니다.


'스프레이어블 슬립'이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랍니다. 잠시 휴식할 때 사용하는 낮잠용, 매일 사용하기 위한 휴식용, 깊이 잠들기 위해 사용하는 숙면용으로 나뉜답니다. 용도에 따라 멜라토닌 함량에 차이를 둔 듯? 그나저나 이 제품을 구입할 정도라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테니, 숙면용 '스프레이어블 슬립'이 가장 인기가 좋을 것 같네요^^;

따뜻한 봄날씨는 절로 잠을 부르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봄이 와서 그런지 잠이 많아졌어'란 말이 사치스럽게 들리는 사람들도 분명 있답니다. '스프레이어블 슬립' 같은 멋진 발명품, '요새 잠을 잘 못 주무세요? 고생 많으시네요' 같은 주위의 위로가 이들의 눈꺼풀을 부드럽게 감겨 주었으면 합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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