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의 변신, 최종 승자는 코카콜라

PATENT SQUARE Offical Writer
2021-03-25
조회수 104

○ 성 니콜라스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는 어디에서 태어났을까요?


스위스처럼 사시사철 눈 덮인 나라가 아니라, 눈 한 번 구경하기 쉽지 않은 지중해의 터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처음에는 빨간 코가 예쁜 루돌프나 썰매도 없고 하얀 털 달린 더운 옷도 입지 않았겠죠.


사실 산타클로스의 처음을 연 성 니콜라스(270년~345년)는 큰 키에 조금은 마른 몸매였다고 합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베푸는 것을 좋아해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는데요.


니콜라스가 어떻게 산타클로스가 됐는지 그 일화를 보겠습니다. 


니콜라스는 자신의 마을에 가난해서 결혼을 못 하는 세 자매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몰래 돕기로 했죠. 혹시라도 알게 되면 자존심이 상할까 봐서요.


모두가 잠든 밤에 니콜라스는 세 자매가 사는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금이 들어가 있는 금주머니를 큰딸의 열린 창문으로 던졌지요. 다음 날 큰 날은 금주머니를 발견하고 결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딸도 구혼자가 있지만 가난해서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니콜라스는 또 한밤중에 몰래 금주머니를 들고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모든 창문이 닫혀 있는 거예요. 잠시 당황한 니콜라스는 굴뚝을 생각해 내고 굴뚝에 금주머니를 던졌습니다. 금주머니는 굴뚝 아래로 떨어지다가 벽난로에 걸어 두었던 양말 속으로 쏙 들어갔죠.


이 일화로 크리스마스 전날 아이들은 선물을 받기 위해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두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던 니콜라스의 정신이 시대를 걸쳐, 지금은 전 세계로 이어져 산타클로스가 되었습니다.


< 성 니콜라스 : 사진 출처 – 위키백과 >


○ 클레멘트 무어와 토마스 네스트 - ‘성 니콜라스의 방문’ 

 

우리가 알고 있는 통통한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사슴, 그리고 썰매를 만든 것은 바로 클레멘트 무어와 토마스 네스트입니다.


클레멘트 무어(1779-1863)는 콜롬비아 대학의 희랍어 교수이자 작가이면서 성공회 신부였습니다. 그는 1823년 미국에서 “성 니콜라스의 방문”이라는 시를 출판했습니다. 현재는 “성 니콜라스의 방문”보다 “크리스마스 이브”로 더 유명한데요. 그 시에 토마스 네스트가 키 작고 통통한 현재의 산타클로스와 유사한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아직 이때까지는 빨간 산타클로스 옷은 입지 않아, 숲속 요정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은 여러분도 다 아는 내용인데요.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이 벽난로에 양말을 걸어두고 니콜라스를 기다립니다. 깊은 밤 니콜라스는 여덟 마리의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날아와 지붕 위에 내리죠. 그런 후 굴뚝으로 들어가 아이가 걸어놓은 양말에 선물을 가득 담아줍니다. 다시 굴뚝으로 올라온 니콜라스는 썰매를 타고 하늘로 날아갑니다.

○ 코카콜라, 산타클로스에게 빨간 옷을 입히다 


현재처럼 산타클로스가 하얀 털 달린 빨간 옷을 입게 된 것은 1931년에 미국의 코카콜라 광고에 등장되고 부터입니다. 그 당시 코카콜라는 겨울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고심하던 중 산타클로스를 생각해냈습니다. 미국의 화가 하든 선드볼럼에게 의뢰하여 광고를 만들었는데요. 이때 산타클로스에게 코카콜라의 로고색인 빨간색의 옷을 입히고 콜라의 거품을 연상시키는 흰 수염을 달았습니다.


광고 초기에는 선물 배달 후 코카콜라를 마시며 쉬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등장했는데요. 아이들은 이 광고를 보고 선물 배달로 피곤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위해 양말 옆에 코카콜라를 준비하는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후 1947년 개봉된 영화 34번가의 기적에서 하든 선드블롬이 만든 이미지와 똑같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그 이미지가 전 세계인들에게 퍼져 산타클로스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  발명품 : 코카콜라는 원래 두통약으로 별명 되었다! 

 

미국 애틀란타의 약제사 존 펨버튼(1831~1888)은 두통약을 조제하기 위해 코카나무와 콜라나무의 추출물을 혼합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독특한 액체의 두통약이 만들어졌는데요.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죠. 그때 펨버튼의 경리직원이었던 프랭크 M. 로빈슨이 주성분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톡 쏘는 두통약, 코카콜라는 그렇게 약으로 팔리고 있었죠. 그러다가 애틀랜타의 약제사인 아서 캔들러(1851~1929)가 펨버튼으로부터 2300달러에 코카콜라의 제조권을 구입하면서 코카콜라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두통약에서 대중적인 청량 음료가 된 거죠. 캔들러는 1892년에 코카콜라 회사를 설립하고 청량음료로 대대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했습니다.


또 하나의 재밌는 사실, 캔들러는 코카콜라의 혼합방식을 재조정했는데 그 방식은 아직도 비밀로 남아 있습니다. 며느리도 모르는 코카콜라의 제조비밀은 회사 비밀금고에 보관되어 있는데요. 단 세 명의 직원만 그걸 알고 있다고 합니다.

< 펨버튼과 코카콜라 로고 : 사진출처 – 위키백과 >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

0 0